난방비 절약 방법 꿀팁-보일러 외출모드,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요즘 난방비 폭탄으로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계시죠? 고금리 고물가 시대에 난방비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난방비 절약을 위한 십계명을 알려드립니다.

 

 

1. 외출할 때는 보일러 끄지 말고 온도 낮추거나 외출모드로 해두기

잠깐 외출할 때 보일러를 끄는 것이 좋을까요? 대부분의 보일러에서 설정이 가능한 외출모드는 외출할 때 켜두는 최소한의 난방 모드입니다. 명절이나 여행 등으로 장기간 집을 비울 때 보일러를 꺼두는 경우가 많은 데요. 장기간의 외출 등으로 난방을 하지 않을 때에도 보일러는 아예 끄지 않고 외출 모드로 해두면 난방이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한 겨울에 보일러를 처음 가동하면서 난방수를 데우기 위해 가열하는 데는 몇시간씩 걸리기 때문에 난방하는데 드는 에너지가 많이 발생합니다.

 

떨어진 온도를 다시 높이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출근, 등교처럼 일상적으로 집을 비울 때는 설정 온도를 1~2도 낮추고, 며칠간 집을 비울 때는 불필요한 난방을 줄이는 외출 기능을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지역난방이나 개별난방 모두 마찬가지 방식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다만, 지역의 열병합발전소에서 고온의 물을 아파트 단지 내 보일러실로 공급받아 난방을 하는 지역난방의 경우, 주택마다 설치된 보일러를 통해 난방하는 개별난방보다 집안 온도를 올리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2. 보일러 틀 때는 가습기와 함께 틀기

가습기를 사용해 공기 순환을 활발하게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보일러를 틀면 온도가 상승하며 공기가 건조해집니다. 이 때 가습기를 함께 틀면 공기 순환이 원활해져 실내 온도가 더 빠르게 오릅니다. 따뜻한 공기는 위로 올라가는데, 사람은 주로 아래에서 생활합니다. 가

 

습기를 틀면 습도가 올라가면서 공기 순환이 원활해져 평소보다 온도를 약간 낮춰 난방하더라도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3. 적절한 실내온도로 유지하기 

실내 온도를 18~20도로 설정합니다. 실내 온도를 1도만 낮춰도 난방비를 최대 7%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보일러의 출력은 제곱미터(㎡) 130~150kcal이 적당합니다. 다만 단열이 좋지 않은 집이라면 조금 높여서 조절합니다.

보일러는 높은 온도로 짧은 시간 사용하는 것보다 적당한 온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잘 사용 하지 않는 방의 보일러 밸브 잠그기

방이 2개 이상인 집은 각 방에 공급되는 온수 조절 밸브가 있습니다. 보일러 배관이 집안의 모든 곳을 연결하고 있어 창고나 잘 사용하지 않는 방까지 연결된 경우가 많습니다. 겨울에는 드레스룸등 쓰지 않는 방문은 닫아 놓고 밸브를 잠그는 것이 좋습니다. 보일러가 가열하는 난방수 유량과 면적이 줄어 난방비가 절감됩니다.

 

 

다만 혹한기에는 동파를 막기 위해 각 방 밸브를 모두 열어 바닥 난방수를 순환시켜야 합니다

 

5. 정기적으로 난방수 교체 하기                     

보일러는 한번 설치하면 고장 나거나 얼지 않은 이상 점검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기점검을 함으로써 보일러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고 난방비의 낭비 없이 효율적인 난방을 할 수 있습니다. 가스보일러는 2-3년마다 난방수를 교체해주면 보일러의 성능이 좋아집니다.

 

매년 난방 전에 배관과 필터를 청소해 그을림이나 불순물을 없애주고, 보일러가 노후 되었다면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일러를 1등급 제품으로 바꾸면 30%가량 연료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6. 방풍 커튼이나 문풍지 뽁뽁이를 활용하기

주택에서는 창호를 통해 열손실이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뽁뽁이를 무시하지 마세요. 방풍 커튼이나 문풍지, 뽁뽁이, 단열텐트 등을 사용하면 실내 온도를 2~3도 가량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방향을 잘 가려서 붙여야 합니다. 남쪽 창문은 그냥 두는 게 낫습니다. 창을 통해 들어오는 에너지가 크기 때문에 가능한 남향 쪽 창에는 붙이지 않는 게 좋습니다. 북향이나 해가 들지 않는 곳에서는 충분한 단열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7. 방한용품 착용하기

양말, 수면바지, 카디건 착용 등을 통해 체온 유지합니다.

내복을 입으면 2.4도의 보온 효과가 있어 그만큼 난방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바닥에 카펫이나 러그 혹은 보온매트를 깔아 줍니다.

 

8. 온수 사용 후 냉수 쪽으로 수도꼭지 돌리기

온수 사용 후 냉수 쪽으로 수도꼭지 돌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온수의 온도가 올라갈 수록 가스 사용량이 늘어납니다. 물을 쓰고 수도꼭지를 온수 쪽으로 놔두면 물을 데우기 위해 불필요한 공회전이 발생합니다.

 

9. 효율적인 단열제 시공하기

비용이 좀 들더라도 단열용 플라스틱 패널을 시공하는 것도 난방비를 절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10.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신청하기

한국가스공사에서 운영하는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을 통해 난방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전년도보다 가스 사용량을 7% 이상 줄이면 절약량에 따라 현금으로 돌려받는 제도입니다. 2023년에는 1월 31일에 종료되었습니다. 매년 잘 기억해두었다가 신청하면 탄소배출도 줄이고 현금도 돌려받고 일석이조의  좋은 제도 입니다. 

 

도시가스 절약 캐쉬백 제도

도시가스 절약 캐쉬백은 한국가스공사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동절기 도시가스 사용량 감축을 위해 운영하는 제도로 전년도 사용량보다 7% 이상 절약하면 절감량에 따라 현금으로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참여대상

‘주택난방용/중앙난방용’ 도시가스 요금제 사용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
단, 난방 목적이 아닌 취사용/취사전용 요금제 사용자, 전출 세대 등 전년도 사용량 자료가 없는 세대는 참여 제외

신청기간

2022. 12월 ~ 2023. 1월 (2개월)

절약기간

2022. 12월 ~ 2023. 3월 (2023.1 ~ 4월 고지서 발행분)

캐쉬백 지급기준

전년 동기간 대비 7%이상 절감 시 절감률 별 차등 지급하며, 절감율이 높을수록 캐시백 지급단가가 높아집니다.

구분	7% 이상 절감시	10% 이상 절감시	15% 이상 절감시
캐쉬백 지급단가	30원/㎥	50원/㎥	70원/㎥

 

월급빼고 다 오르는 고물가 시대 한 푼이라도 아쉬운 요즘 난방비를 조금이라도 아끼는 실천 전략을 실천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