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은 대표적인 남성 노화질환의 하나 입니다. 전립선이 노화로 인하여 커짐으로써 요도를 눌러 배뇨장애를 유발합니다. 소변을 보는데 문제가 생기고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외출하기도 두려워지는 전립선 비대증, 그 치료방법을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전립선 비대증을 진단받았다고 해서 모두가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는 이상 별도의 치료가 필요없습니다. 1년에 한 두번 정도 병원을 방문하여 전립선특이항원검사(PSA) 등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면서 지켜봅니다.
하지만 다음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
˚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
˚ 신장기능이나 성기능 이상, 반복적인 요로감염, 요폐 등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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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치료
약물치료를 통해 전립선이 감싸고 있는 요도와 방광경부의 진장을 감소시켜 소변 배출을 원활하게 하고, 전립선의 크기를 감소시킵니다. 약물치료를 통해 70~80% 가량의 호전을 보이나 약을 중단하면 증상이 재발하므로 평생동안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1) 알파-교감신경차단제
고혈압 치료제의 한 종류로 전립선과 방광 목 부분의 근육을 이완시켜 소변을 잘 보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커져 있는 전립선의 크기를 줄여주는 효과는 없습니다..
대표 약제
테라조신(terazoxin)
독사조신(doxazosin)
프라조신(prazosin)
알푸조신(alfuzosin) 등
대표적인 부작용은 기립성 저혈압인데, 이것은 약을 복용중인 환자가 앉았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저혈압이 발생하면서 순간적인 어지럼증이나 두통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이 심하게 나타날 경우 환자가 쓰러지면서 낙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알파-교감신경 차단제는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역행사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역행사정이란 극치감을 느끼는 순간에 정액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고 방광으로 역류하여 들어가는 증상을 말합니다.
2)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
남성호르몬을 생산하는 효소를 차단시키는 약물로서 알파-교감신경 차단제와 달리 전립선의 크기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너무 커져 있는 전립선비대증에 대해서는 효과가 미약할 수 있습니다.
대표 약제: 피나스테리드(Finastride),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 등
한편, 남성호르몬 전환효소 억제제는 성욕감퇴,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이 올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증상이 심하지 않은 환자에서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는 있지만 전립선비대증의 진행을 막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약물을 중단할 경우 약물 복용 전의 증상으로 되돌아가기 때문에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약물요법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환자가 약 복용을 불편해 하는 경우,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 등에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방법을 검토해야 합니다.
비수술치료
1) 경요도침소작술 (TUNA; Trans-Urethral Needle Ablation of the Prostate)
이 방법은 내시경을 이용하여 비대해진 전립선에 특수한 바늘을 찔러 넣고, 이곳을 통해 고주파를 흘려보내 전립선조직을 응고괴사 시키는 치료법입니다. 이렇게 응고괴사된 조직은 시간이 지나면서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에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증상이 호전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전립선레이저치료법
이 방법은 내시경을 통해 특수한 레이저를 쏘아서 비대해진 전립선조직을 순간적으로 절제하는 치료법입니다.
KTP레이저는 조직 깊이 침투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비대된 전립선 조직은 바로 태워 없어지게 되며 육안적으로 괴사된 조직이 떨어져 나온다던지 다른 레이저나 열치료법에서 흔히 보이는 수술후 장기간의 자극적 배뇨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치료 효과면에서 KTP 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절제술은 기존의 경요도전립선절제술과 비슷한효과를 보입니다. KTP 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절제술은 입원이 필요없는 통원 수술이고 30-50%에서는 도뇨관을 유치할 필요가 없으며 시술 후 바로 소변을 볼 수 있습니다.
3) 전립선결찰술(유로리프트)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는 새로운 시술법으로 전립선을 제거하는 것이 아닌 요도를 막고 있는 전립선을 특수한 실로 묶어서 요도를 확보하는 시술 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수술에 부담이 되거나 약을 오랫동안 복용하기 어려운 경우 시도 해볼 수 있습니다.
전립선 결찰술의 비용과 회복기간에 대해 확인해보세요 ▼▼▼
수술적 치료법
접립선 비대증의 치료로 여러가지 약제들이 사용되고 있지만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합병증이 동반되어 있거나 증상이 약물로 완화되지 않는 경우,약물 치료보다 더 나은 적극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에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 방법은 비대해진 전립선의 일부 또는 전체를 수술로서 절제하는 치료법으로 개복수술을 통해 전립선을 절제하는 ‘개복 전립선절제술’과 내시경을 이용하여 전립선의 내부를 절제하는 ‘경요도전립선절제술’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방법이 내시경을 이용한 경요도전립선절제술이 전체 전립선 수술의 9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요도전립선절제술의 성공률은 대체로 80-90%로 보고되고 있고 나머지 환자에서는 증상이 지속되어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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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복 전립선절제술
이 방법은 개복수술을 통해 전립선을 절제하는 방법으로 다른 방법에 비해 수술 후 통증이 심하고, 입원기간도 길기 때문에 최근에는 매우 제한적으로만 시행되고 있습니다.
2) 경요도전립선절제술 (TURP)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은 개복을 하지 않고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넣어 내시경에 장착된 칼로 전립선을 도려내는 수술입니다.전립선비대증의 치료 방법은 매우 다양해졌으나 현재까지 경요도전립선절제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 경요도전립선절제술은 척추마취 또는 전신마취 하에서 시행되며, 최소침습적 치료법에 비해 출혈 등 합병증의 위험이 약간 더 높은 편이고, 소변줄을 꽂고 있어야 하므로 하루에서 수일 정도의 입원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립선비대증의 치료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방법들이 제기되고 있는 이유는 최소침습적치료라는 개념의 등장과 수술로 인한 합병증을 낮추려는 시도가 환자의 삶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측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예방 및 생활 수칙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고환이 없거나 남성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은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것이 예방법이 될 수는 없습니다.
- 식물선 에스트로겐이 포함된 과일이나 야채를 섭취합니다.
- 적정체중을 유지한다.
- 소변을 참지 않는다.
- 지나친 음료나 카페인의 과다 섭취를 피한다.
- 감기약(항히스타민제)를 처방 받는 경우 전립선비대증이 있음을 의사에게 알린다.
- 밤에 수분 섭취를 자제한다.
과일이나 일부 야채류에 포함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비만이나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음식섭취 등이 전립선비대증의 위험요인이라는 연구들이 있으므로 식이요법과 적당한 운동으로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소변을 너무 오래 참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방광이 늘어나면서 힘이 없어져 장기적으로는 방광의 기능이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추운 겨울철에는 급성요폐의 위험도가 높아져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은 절대 소변을 억지로 참으면 안 됩니다.
.지나친 음주는 소변양을 늘이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으며 자극성이 강한 차나 커피도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감기약(특히 코감기약)의 일부 성분(항히스타민 제제)은 배뇨기능을 떨어뜨려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감기에 걸렸을 때는 반드시 전립선비대증이 있음을 의사에게 알리고 주의해서 약물을 처방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잠자기 전에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하면 야뇨증상이 심해지므로 저녁 7시 이후에는 수분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 건강에 좋은 음식은
붉은색 과일의 색소성분인 라이코펜이 가장 좋습니다. 라이코펜은 전립선 조직에 흡수돼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토마토, 딸기, 수박, 자몽에 많이 들어있는데 껍질이 빨간색인 큰 토마토는 후숙을 시키기 때문에 작은 방울토마토가 라이코펜 함량이 더 많아 추천합니다. 방울토마토를 하루 다섯개 정도씩 먹으면 좋습니다.
비타민E와 셀레늄은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들은 전립선에서 지방의 산화를 억제하여 전립선암의 발생을 억제하는데, 양파, 마늘, 시금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마늘도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데, 마늘의 알리신 성분이 암세포를 직접 파괴할 뿐만 아니라 인체 면역기능을 강화시킵니다.
동물성 지방인 포화지방은 전립선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실제 동물성 지방 섭취와 전립선암의 발생 및 사망률 사이에는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여러가지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전문의를 찾으셔서 여러분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상담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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